日, 北미사일 발사 강력 항의..북한 '발끈'
2014-07-01 14:59:15 2014-07-01 15:03:4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정부가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정부간 국장급 협의에서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1일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중요한 협의를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유엔안보리 결의, 6자회담 원칙 등에 부합하지 않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탄도 미사일 발사가 계속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북한이 국제 사회 요구에 충실히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비행 안전 수칙을 지켰다며 반박했다.
 
그는 "조선전략군사령부의 전술 로켓 발사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에서 밝혔 듯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발사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계산하고 궤도와 목표 지역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빈틈없이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좌)와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우)(자료=로이터통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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