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다시 안타..볼티모어전 4타수 1안타
2014-07-02 13:04:09 2014-07-02 13:08:32
◇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안타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득점 기회에선 아무 소득없이 물러났고 주심의 애매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힘겨워하는 모습도 나왔다.
 
추신수는 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승률 2할5푼1리(279타수 70안타)를 유지했다.
 
안타는 1회 나왔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T.J. 맥팔랜드를 만난 추신수는 초구 헛스윙 이후 2~4구에 파울을 쳤다. 결국 추신수는 5구째 시속 146㎞ 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추신수는 후속 타자인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2-2 동점이던 2회 2사 3루 찬스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1S 상황에서 3구째 90마일 직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에 그치며 마무리됐다.
 
추신수는 2-8로 텍사스가 뒤진 5회초에는 무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볼카운트 2S에 몰린 뒤 연이어 파울 커트를 했으나 5구째 직구를 타격해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텍사스가 1점을 얻어 3-8로 뒤진 7회초 1사 1루 상황에 상대 세 번째 투수인 토미 헌터를 만난 추신수는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날린 후 끝내 고개를 떨궜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3-8로 패배했다. 3연패에 빠진 추신수는 시즌 46패(37승)째를 거두면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선발 닉 마르티네즈가 5이닝 8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44승(39패)째를 기록하며 AL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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