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박근혜 대통령-시진핑 中 주석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연다.
이번 정상회담은 두 정상 취임 후 5번째이며 최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허용 방침 문제를 비롯해 북핵·미사일 등 동북아 정세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열려 이목이 집중된다.
두 정상은 회담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으로, 북핵 문제와 일본 우경화에 대한 메세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박2일의 일정으로 방한하는 시 주석은 첫날 청와대에서 환영식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국빈 만찬 등 공식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4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특별강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맡는다. 이날 포럼에는 박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국기 오성홍기(왼쪽)와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오른쪽) ⓒNews1
◇與 7·14 전당대회 후보 등록, 선거 일정 돌입
3일 새누리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14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서청원·이인제·김무성·홍문종·김을동·김태호·김영우·김상민 의원과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고 석종현 후보는 지난 2일 김무성 의원 지지를 밝히며 사퇴했다.
당 전대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가 9명이 될 때까지 컷오프 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선 별도의 추가 후보 등록이 없을 경우 컷오프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공식 후보로 등록한 주자들은 오는 4일부터 공정선거 서약식 행사를 치른 후 본격적인 전대 일정에 뛰어든다.
전대 주자들 오는 6일 대전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모두 4번의 합동연설회와 두 번의 TV 토론회(8일·10일)도 가질 계획이다.
◇與 혁신위 '새바위' 2차회의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가 이날 오전 2차 전체회의를 가진다.
새바위는 7·14 전당대회와 7·30 재보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가 당내 혁신과 쇄신을 위해 설치한 기구로 이준석 위원장을 비롯 원내외 인사 12명이 참여한다.
새바위는 지난 1일 1차회의를 통해 당내 상설인사검증기구 설립을 제안한 바 있고 과열 양상을 보이는 전대 주자를 향해서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새바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대 혁신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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