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포인트(0.08%) 오른 2012.50을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지난달 고용지표, 실업률 호조가 뒷받침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전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필요시 추가 통화 완화책을 실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호적 매크로 여건이 마련된 가운데 코스피는 201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고, 현재 2015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물 시장의 수급은 부진하지만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억원 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1.50%), 증권(1.24%), 기계(1.12%), 의료정밀(1.08%), 음식료(1.01%), 건설(0.65%), 의약품(0.56%) 순으로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0.42%), 통신(0.15%), 서비스업(0.04%)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5포인트(0.41%) 오른 552.93을 지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0.07%) 오른 100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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