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인피니티는 7일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416대를 판매하며 2005년 브랜드 출범 이후 월간 기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인피니티는 그동안 이렇다 할 주력 모델이 없던 탓에 국내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올 초 출시한 Q50시리즈가 시장에서 제 위력을 발휘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Q50은 6월 한 달 동안 391대가 팔려나가며 인피니티 단일 모델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Q70(기존 M)이 달성했던 315대다.
Q50은 이를 발판삼아 6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Top 10에도 진입했다. 5개월새 누적 판매량은 1000대를 돌파했고, 출시 당시 인피니티가 제시한 월 200대 판매 목표 역시 넘어섰다.
이창환 인피니티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이사는 "Q50이 속한 세그먼트는 독일 브랜드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치열한 시장"이라며 "Q50 판매량 증가는 인피니티 브랜드 가치의 상승을 견인함은 물론, 독일 차 위주의 해당 세그먼트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티의 실적 향상을 이끈 Q50.(사진=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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