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연구기관들 "한국경제 바닥 보인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사실상 경기가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뜻이데요.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어 경기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민간연구기관들은 1분기 국내총생산이 작년 4분기보다 크게 나빠지지 않는 수준에서 옆으로 기어가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外人 조세감면 쉬워져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제도가 본격적으로적용됩니다.
지식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7년형 조세감면 운영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는데요.
정부는 이로써 외국기업의 유치와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대규모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간 100%, 그리고 이후 2년간 50% 감면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됨에 따라 마련된 것입니다.
공기업 정규직 채용 평균 1명 안돼
공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 뽑은 정규직 일자리가 기업당 1개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졸업 시즌이 겹치면서 50만명 이상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로 전락하고 있지만 공기업 인력감축에 가로막혀 일자리가 끊긴 것인데요.
305개 공공기관중 올해 3월까지 정규직 일반직원을 채용하는 곳은 모두 6개로 269개 일자리에 불과합니다.
한편 청년 실업률은 8.7%까지 치솟아 지난 2005년 3월 8.8%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손 의료보험 한도 안줄일듯
손해보험사들이 다음달 실손 의료보험의 입원 의료비와 통원 의료비한도를 낮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손해보험사들은 입원의료비 한도를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통원 의료비는 하루 50만원한도에서 20만원으로 내릴 계획이었는데요.
손보사들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도를 낮출경우 오히려 영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부화재가 최종적으로 한도를 낮추지 않기로 했고,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도 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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