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9일 일본 증시는 중국의 물가지표 등 대외 변수에 대한 관망세에 하락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20.09엔(0.78%) 내린 1만5194.32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중국의 CPI는 지난 5월 넉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월에는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함께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7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의 대선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등 다양한 국제적 변수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세도 깔려있다.
아울러 밤사이 마감한 뉴욕증시도 실적시즌 경계감이 이틀연속 하락하면서 투심을 제한하고 있으며 엔화도 나흘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종몰별로는 노무라홀딩스(-2.3%)와 다이와증권그룹(-2.1%), 니치콘(-2.0%), 미쓰이금속(-1.9%) 등이 밀리고 있는 반면, 데이진(0.8%), 스미토모화학(0.7%) 등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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