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상반기 주인 없는 땅 6.7㎢ 국가 귀속
2014-07-09 09:53:44 2014-07-09 09:58:09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소유자가 없는 부동산으로 신고·접수된 6218필지 가운데 2151필지(670만9000㎡)를 국유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2.3배로 재산가치만 2572억원에 규모다.
 
지목별로는 잡종지와 전(田), 대지, 답(沓)이 대부분이며 추정 재산가액 기준으로는 잡종지가 792억원(30.8%), 전 546억원(21.2%), 대지 426억원(16.6%) 순이었다.
 
필지별로는 전(26.1%)과 도로(20.5%), 답(18.5%)가 많았으며, 면적기준으로는 전(29.7%), 답(20.3%), 잡종지(18.8%) 순이었다.
 
(사진=뉴스토마토)
 
조달청 관계자는 "현재 국유화 절차를 진행 중인 4067필지(3470만㎡) 4947억원 상당의 토지는 올해 중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하면 전년보다 재산가액으로 4.2배 증가한 7519억원 규모의 재산을 국유화해 정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현재 무주(無主) 부동산 공고 중인 토지는 1642필지(320만㎡), 국가소유로 등기 촉탁 중인 재산은 2425필지(315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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