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휠라골프는 LPGA 동양인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비엘라 베어(Biella Bear)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4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는 것으로, 역대 여자골프에서 단 6명만이 달성했다. 지난해 3회 연속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박인비는 10일부터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 참가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2012년부터 박인비 선수의 의류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휠라 골프는 박인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대기록 달성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오마주 라인인 '비엘라 베어 컬렉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엘라 베어'는 휠라 브랜드가 탄생한 이탈리아 비엘라시의 상징으로, 중세시대부터 용맹함의 표상으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동물이다. 비엘라 베어에서 영감을 얻어 박인비 선수가 대범하고 용감한 경기를 펼쳐줄 것을 기대하는 의미로 제작됐다.
방풍재킷을 비롯해 반팔 티셔츠, 팬츠, 큐롯 등의 의류와 캡, 양말 등의 액세서리류로 구성댔다. 특히 여성용 방풍재킷은 곰 인형 형태의 패커블 백에 넣어 보관할 수 있으며, 발수가공 처리 된 소재를 사용해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착용이 용이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비엘라 베어 컬렉션은 10일부터 전국 휠라 골프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휠라 골프 볼마커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문희숙 휠라골프 이사는 "한국인, 그리고 동양인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의 선전을 함께 응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컬렉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비엘라 베어의 용맹하고 희망적인 기운이 전해져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바라며, 상징적인 디자인의 제품인만큼 일반 여성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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