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수원 팔달 손학규' 등 수원 3곳 전략공천 확정
2014-07-09 21:14:59 2014-07-09 21:19:21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30일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수원 지역 3곳에 대한 전략공천을 확정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8시30분쯤 국회 정론관 브리핑룸에서 "최고위원회에서 수원을(권선구)에  백혜련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수원병(팔달구)에 손학규 상임고문, 수원정(영통구)에 박광온 대변인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팔달이 가운데 위치해 손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권선, 영통이 양 날개를 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원병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아버지 때부터 7번에 걸쳐 의원을 했던 지역이라 새정치연합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어려운 지역"이라며 "세 지역 중 상대적으로 가장 어려운 지역임을 고려해 손 고문이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서 검사를 역임한 점, 배우자가 경실련을 포함해 수원을 지역에서 20년 이상 시민운동을 전개해 강력한 지역연고가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검찰개혁을 위해 앞장서고 늘 정의의 편에 서 왔던 점 역시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박 대변인에 대해 "상대적으로 많은 후보들이 신청했지만 여론조사를 통한 경쟁력에서 가장 우위를 가졌다"고 공천이유를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광주 광산을에 권은희 전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했으며 계속해서 서산·태안 지역 등에 대한 후보공천을 논의 중이다. 
 
◇오는 30일 재보궐선거에서 수원 팔달 지역 전략공천을 확정지은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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