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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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양적완화 10월 중단" - 월스트리트저널
그동안 테이퍼링, 양적완화 축소가 언제 끝날 것인지를 놓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연방준비제도가 6월 FOMC 의사록에서 오는 10월에 테이퍼링을 종료하기로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WSJ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WSJ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지난 6월 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오는 10월 150억달러의 테이퍼링 시행을 끝으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현재와 같은 회복 기조를 이어간다면 10월에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만약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인플레이션도 장기적인 목표인 2.0%를 회복할 경우에 오는 10월 150억달러를 마지막으로 테이퍼링을 결정하기로 정책 결정자들이 대체로 합의했다는 것입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2008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선다고 발표한 후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씩 줄여왔습니다.
이 같은 발표가 나온 후 뉴욕 증시는 긍정적으로 반응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같은 성명에 대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었기 떄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어니 세실라 브라인마어트러스트 전략가는 "시장 관점에서는 문제될만한 발언은 없었다'며 "기대했던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연준 금리 인상 시기 빨라질 것 - 마켓워치
최근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조기 금리 인상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앨런 크루거 프린스턴대 교수가 금리 인상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5월까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앨런 크루거 프린스턴대 교수는 이날 CN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크루고 교수는 연준은 더 빠른 시기에 기준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고용 지표 등 경제 지표를 살펴볼때 기준금리가 아직 추세에 뒤쳐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한편 크루거 교수는 현재 고용상황과 관련해서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실업 기간이 길어질 수록 노동 참가 의욕이 떨어지는데 장기 고용이 이제 막 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켓워치는 현재 시장은 첫 금리 인상이 2015년 중반쯤 시행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미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그 시기를 앞당기는 전문가들이 많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 시진핑 "中·美 갈등은 세계에 재앙" - BBC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양국간의 갈등은 전세계에 재앙이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BBC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BBC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부터 양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 6회 중미 전략경제대화 개막식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의 충돌은 두 날가 뿐 아니라 전세계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이고 냉정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양국은 각자의 경제 개발 방식과 영유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며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측 대표로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중국이 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질서 유지에 책임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은 최근 중국과 미국은 인터넷 해킹과 관련해 사이버 안보 부문에서 갈등을 겪고 있고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문제를 겪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눈길을 끈다고 BBC는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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