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순천공장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일 하루 동안 공동파업 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와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노조는 70여개 현대제철 하청업체 가운데 21개사 노조로 총 8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파업 선포식에서 사측에 ▲재해 예방과 사고 발생 시 대책 및 보상 ▲4조3교대 근무 ▲고용불안 해소 등을 요구했다.
사내 하청 비정규직 노조는 추후 사측과의 협상에서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충남 당진공장에서 오전 11시에 열린 제6차 임·단협 교섭은 특별한 성과 없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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