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2014-07-11 01:12:43 2014-07-11 01:16:5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릉출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방위는 이날 “최 후부자의 도덕성, 준법성, 업무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했고,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동시에 나왔다”며 양쪽 의견을 모두 담아 보고서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미방위 보고서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센터장,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 전문성을 축적했고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추진력이 미래부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반면 부적격 의견으로는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및 농지법 위한 의혹이 있으며 통신사 감청설비 의무설치 문제에서 답변이 오락가락하다는 평가다.
 
이에 준법성·도덕성·전문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흠결을 보여 창조경제의 컨트롤타워를 이끌기에는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양희 후보자는 한국전기통신연구소(현 ETRI)와 미국 IBM 왓슨연구소, 프랑스 CNET연구소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또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5월부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직을 맡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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