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 주가 리레이팅 기대-한국證
2014-07-14 07:00:30 2014-07-14 07:05:0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자동차주의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일본 업체와의 브랜드력 차이가 미국에서만큼 크지 않음을 고려할 때 중국 시장의 고성장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에 가장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같은 맥락에서 현대가 최근 발표된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일반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중국과 일본의 계속되는 영토 분쟁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도 현대차와 기아차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두 회사의 해외 생산 비중이 3년 안에 60%까지 상승할 것임을 감안하면 주가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이같은 전망을 기반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각각 32만원, 7만8000원 수준까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