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업계, 온라인몰 매출 성장세 '급증'
2014-07-14 10:13:24 2014-07-14 10:18:0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내 슈즈업계 온라인몰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4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강제화 온라인몰인 금강몰 (www.kumkang.com)의 슈즈 판매량은 약 15만 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켤레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멀티 슈즈숍 레스모아의 온라인몰(www.lesmore.com)도 44% 늘어난 약 6만 켤레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제공=금강제화)
 
연경흠 금강제화 E-BIZ 사업부장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제품을 입점시켜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뿐만 아니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촉 채널을 늘려 온 것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온라인몰의 판매 증가세에 맞춰 각 슈즈업체들은 판매량을 올리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금강제화는 최근 모바일 쇼핑몰의 판매량이 전체 온라인 판매 비중의 40%를 넘어설 정도로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사용자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결제 시 복잡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최초에 카드번호를 한 번만 입력하면 이후 휴대폰 인증 등으로 신속한 결제가 가능한 신속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용 브랜드의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슈즈 중심으로 꾸며졌던 온라인몰에 브루노말리 핸드백, 액세서리, 아웃도어와 골프의류 등의 카테고리로 확대해 토털 패션 온라인몰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레스모아 역시 온라인 쇼핑몰을 강화시키기 위해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레스모아 관계자는 "최근 10~20대 젊은 고객들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을 보이며 온라인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온라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이벤트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행사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레스모아 온라인몰의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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