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047810)(KAI)에 대해 한국형전투기 사업 가시화와 글로벌 민항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20년 간 약 30조원의 시장이 신규 개화할 것"이라며 "보잉사, 에어버스사에 공급하는 기체 부품의 고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항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어 매년 100조원 이상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FA-50 경공격기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정비·수리·검사(MRO), 수리부속(PBL)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분야 군수사업 계획과 수주여건을 감안할 경우 향후 1년 이내 7조원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 6000억원, KT-1 기본훈련기의 터키향 후속 수출 1500억원, 보잉사와 에어버스사로부터 민항기 기체부품 1조원 등을 수주할 것"이라며 "또 내년 상반기 5조원 규모의 한국형전투기사업 체계개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