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외형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 쇼호스트의 이탈과 따뜻한 겨울, 선박사고 등 부정적 이슈가 사라지고 7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 3분기 예상 취급고는 80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도 3분기부터는 전년동기대비 늘어나는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유통업종 내 상대적 우위 또는 방어적 실적만을 강조하던 시기에서 이제는 이익 증가폭을 추정하는 시기로 접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여 연구원은 "소매업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의류 매출 둔화와 달리 GS홈쇼핑의 의류 상품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늘어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상품기획자(MD) 구성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고, 이는 소비경기의 등락과 관계없이 소비자 트래픽 증가에 따른 실적 우위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바일 쇼핑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TV 쇼핑 부문의 취급고 증가도 예상돼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증가율이 각각 전년대비 12%, 24%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