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옥션과 G마켓은 여름 방학을 맞아 교육, 문화, 여행, IT가 결합된 체험형 열차 '이트레인(E-train)' 여행 상품을 온라인 최초로 할인·예약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트레인은 코레일이 최근 선보인 신개념 교육열차로 세미나와 영상교육이 가능한 에듀실, 게임·놀이가 가능한 다목적실 등을 갖춰 열차 이동 중에 세미나, 레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여름방학과 바캉스 시즌을 맞아 부산 해운대와 충남 서천, 충북 영동 등 자연체험학습지를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가족, 친구와 떠나는 해운대 바다체험 열차'는 8월2일부터 3일까지 서울역과 해운대역, 부산역을 왕복 운행한다. 왕복, 편도상품 중 골라 구입 가능하며 성인 1인기준 서울-부산 편도 4만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해운대 바다체험 열차는 열차 내에서 비석치기, 보드게임 등 생태계를 표현한 '해양생태계 놀이'와 가족 모두가 즐기는 '웃음 더하기 웃음 레크레이션', 가족끼리 만드는 '생물 모형 만들기'가 진행되고 보드게임, K-POP댄스 따라잡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고급 도시락이 포함되어 있어 열차 내에서 1식(중·석식)을 해결할 수 있다.
부산 도착 후에는 자유여행으로 진행되며 숙박이 필요한 경우 토요코인호텔(서면점)을 7만7800원에 제공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 진행되는 해운대 바다축제에서 해양생태계 공부와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물의 장난', '국제힙합페스티벌',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역 외에 영등포, 수원, 천안, 대전, 동대구역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며 5세 미만 아동의 경우 별도 요금은 적용되지 않는다.
8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천 생태체험 열차'를 당일형, 1박 2일형으로 진행한다. 당일형 프로그램은 5만9000원(어린이 5만6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1박2일형 프로그램에는 서천군이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과 갯벌체험이 포함돼 있으며, 숙박 포함 11만원(어린이 9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생태체험관 열차는 공통적으로 왕복열차비, 버스비, 체험관 입장료, 열차 내 교육프로그램비가 포함돼 있다.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하는 '영동 포도 농가 체험 열차'를 6만5000원(어린이 6만3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국악 박물관 방문, 국악 체험, 포도농장 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장에서 수확한 포도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김주성 이베이코리아 티켓사업팀장은 "세월호 참사로 학교 단체 여행보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학습여행이 인기를 누리고 있어 체험학습여행 판매가 7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이트레인 여행을 통해 휴가 기간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고, 가족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상품으로 즐겁고 색다른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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