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시민 77% "행복하다"..韓 64%로 최하위권
스웨덴, 88%로 1위에 올라
2014-07-16 17:24:36 2014-07-16 17:29:0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주요 20개 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의 시민들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영국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 모리가 성인남녀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입소스 모리에 따르면 스웨덴은 88%의 국민이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응답해 20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86%, 호주가 85%를 기록하며 3, 4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85%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83%의 벨기에가 따랐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벨기에와 동일한 83%를 기록했다.
 
최하위 순위에 랭크 된 국가는 스페인으로 59%의 응답자만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한국은 64%를 기록하며 19위에 올랐다.
 
일본은 65%, 중국은 75%를 각각 기록해 전 세계 평균치인 77%에 밑도는 모습을 보였다.
 
벤 페이지 입소스 모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빈부격차와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가족과 사는 지역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대체로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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