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2분기 순익 예상 상회..3분기 전망은 '우울'
2014-07-17 07:02:34 2014-07-17 07:06:5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베이가 시장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현지시간) 이베이는 2분기 순익이 6억7600만달러(주당 5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6억4000만달러(주당49)센트에서 높아진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69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68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억8000만달러에서 13% 가량 증가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인 43억8000만달러는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이베이는 올 3분기 매출과 조정순익은 각각 43억~44억달러와 주당 65~67센트를 나타낼 것으로 에측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매출 44억2000만달러와 주당 70센트의 순익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빅토르 안소니 토페카캐피탈마켓 인터넷미디어 담당이사는 "아마존과의 경쟁은 향후 수 년간에 걸쳐 이베이 실적 부진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이베이의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0.32% 뛰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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