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1% 감소한 2조1800억원, 78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는 밑돌겠지만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 수준에는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오는 24일, 25일 2분기 실적 발표는 이를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이어 "환율이 1000원 이하로 하락하는 추가 충격이 없다면 주가는 현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최근 해외공장 증설에 대한 필요성도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에 하반기 주가는 이를 긍정적으로 반영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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