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동부증권(016610)은 17일
현대중공업(009540)의 수주산업에서 수주가 점차 늘고 있고 현재까지 올해 연간수주목표 달성률이 양호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장마감 후 6월까지 신규수주 누계로 11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며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한달 동안 신규수주가 25억2000만달러로 올해 월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6월 해양사업부가 말레이시아와 러시아 등지에서 신규수주 등을 통해 총 10억9000만달러를 수주한 것이 돋보인다"며 "조선과 엔지기계가 각각 6억4000만달러와 3억2000만달러를 수주해 선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조선과 해양관련 사업부의 수주증대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조선과 엔진기계 사업부는 올해 연간수주목표에 상반기말 기준으로 각각 45.8%와 48.4%를 달성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연간수주목표 달성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양사업부의 경우 연간목표대비 달성률이 상반기말 기준으로 부진하지만 해외 수주가능성이 높아 올해 목표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수주증대과정을 지켜보면서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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