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만에 하락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029.0원에 출발해 3.0원 내린 1029.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급등 레벨 부담에 따른 쉬어가기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속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레벨 부담감으로 인해 3.1원 내린 1029.0원에 출발했다.
초반부터 유입된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은행권 롱스탑(달러 매도)으로 1025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금리 발언으로 환율은 다시 1030원위로 상승했다.
이후 1030원 초반에서 수급공방이 이어진 후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화약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고, 역외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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