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하반기 중국발 정책 훈풍 기대"
2014-07-20 14:42:36 2014-07-20 14:46:38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태양광주에 대해 하반기 중국의 태양광 설치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일 우리투자증권은 중국 태양광 설치량이 하반기 4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며 태양광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상반기 중국의 태양관발전 설치량은 2.33기가와트(GW)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김위 연구원은 "중국은 하반기 정책 수정과 쿼터 확대를 통해 10~11기가와트를 설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중국정부가 분산식 태양광발전의 보조금 형식을 수정하고 범위를 확대하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또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쿼터 확대를 골자로 하는 부양책도 예상됐다.
 
(자료제공=우리투자증권)
  
이와함께 올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42.7기가와트로 예상됐다.
 
하반기 수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됐다.
 
폴리실리콘 증설 물량 출회가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고 무역마찰 이슈가 겹쳤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폴리실리콘 평균판매단가가 1Kg 당 23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하반기 국내 태양광 업체의 실적 개선세가 전망됐다. 2분기 실적은 출하량 감소와 평균판매단가 하락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하반기 중국 수요가 늘어나고 발전소 사업이 재개되면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우선주로는 OCI(010060)가 꼽혔다. 하반기 중국 수요 증가로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이어저 추세적 성장이 기대됐다.
 
에스에프씨(112240)는 중국발 매출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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