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중재 나선 오바마, 케리 국무 카이로에 급파
2014-07-21 06:47:42 2014-07-21 06:52:2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에게 이집트 카이로로 건너가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교전을 끝내기 위한 중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희생자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케리 국무 장관이 21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케리 장관은 카이로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지난 2012년 맺었던 정전협정으로 복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백안관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오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가자지구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이후 3일만에 두 사람이 다시 전화통화를 가진 것이다.
 
두 정상은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희생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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