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메리츠증권은 23일 최근 국내 증시 전망과 관련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기대된다”며 실적개선과 환율효과, 배당관련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원·달러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한국의 무역수지 개선 폭이 크기 때문에 지난 2008년 4분기 보다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도 기계, 조선, 철강, 정유, 자동차, 증권, 보험 등 1분기 실적 개선 업종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이들 업종은 실적개선과 환율효과 그리고 배당관련(증권, 보험)관련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으며, 최근 지수 상승세에서 상대적으로 큰 빛을 보지 못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또 “코스피지수도 중요한 저항대인 1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며 “코스피지수 1200포인트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둔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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