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만에 하락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029.0원에 출발해 2.7원 내린 1026.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역외매수세가 주춤했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롱스탑(손절 매도)이 환율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날 환율은 모멘텀 부재 속 실수급 위주 거래로 이뤄졌다. 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방경직성은 강화됐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국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상승 모멘텀이 이미 반영됐다"며 "1020원 초중반 거래가 예상되는데 월말로 접어들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강하게 출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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