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유병언씨로 추정되는 변사체에 대해 검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식 등을 의뢰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22일 "유씨 추정 변사체 발견과 관련해 국과수 등의 최종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2일쯤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떨어진 곳에서 부패한 남성의 사체를 한 구 발견했으며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DNA분석을 의뢰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사체와 DNA 검사결과 유씨의 DNA와 일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22일 법원으로부터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왔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이에 검찰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며 인천지법 안동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6개월을 기한으로 영장을 재발부했다.
안 부장판사는 조직적인 도피행태, 피의자에 대한 압박 필요, 검찰의 검거에 대한 의지 등을 고려했다고 영장을 발부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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