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한국기업데이터(KED) 노사는 국제 NGO 기구인 해비타트(HABITAT)와 함께 인도네시아 외딴 산간지역 고블렉 지역에서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주택 3채 건축과 식수 보관탱크를 건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임금협약에서 직원과 회사의 이해 및 양보로 매년 사회공헌사업을 하기로 전격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고블렉 지역의 수혜자들은 월 소득 10만원 미만의 농장 근로자들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어 지구촌 각 지역 해비타트가 50채의 주택 건축을 기획하게 됐다.
한국기업데이터 희망봉사단 16명은 주택 건축 외에 고아원 식량 전달 및 교육문화 봉사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돌아 왔다.
KED가 봉사활동을 펼친 고블렉(Gobleg) 지역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주도인 덴피사르(Denpasar)로부터 북쪽으로 70km 떨어진 외딴 시골마을로 기본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 대부분이 월수입 10~20만원의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었다.
KED는 인도네시아 해비타트본부와 공동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열약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집짓기 봉사활동에 전념했다.
한국기업데이터 희망봉사단을 이끈 윤주필 단장은 "함께 땀 흘리며 집을 만드는 동안 직원들의 마음과 역량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이번 사회공헌 사업의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노사 대표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및 회사와 개인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비용이 아닌 투자에 대한 개념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매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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