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23일 애플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아쉬운 수준이지만 신제품 사이클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핸드셋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LG디스플레이(034220)를 유지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3분기(4~6월) 실적과 4분기(7~9월) 실적 가이던스를 공개했다"며 "지속적인 아이폰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아이패드 부진은 기대 이하의 결과였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보면, 아이폰6 효과는 4분기 후반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가이던스 부진은 성수기인 1분기(10~12월) 어닝서프라이즈가 만회할 것으로 보여 애플의 신제품 사이클은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성은 연구원은 이어 "애플의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업종 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를 가장 선호한다"며 "목표주가는 3만8000원까지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