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2014년 상반기 실적 요약.(자료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호주 로이힐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 됨에 따라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3일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6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3조9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다. 삼성물산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 대비 25.9%에 그쳤다.
삼성물산의 해외와 국내 연간 수주 목표는 각각 18조1200억원, 3조8700억원이었으나, 상반기 해외에서 3조1500억원, 국내 2조4900억원을 수주하며 목표 대비 17.4%, 64.4% 수준에 머물렀다.
수주잔고는 2013년 말 41조2700억원에서 올 상반기 39조7100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한 호주 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 등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잇따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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