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2개월 연속 증가..수도권이 원인
수도권 미분양 4%, 지방 0.3% 증가
2014-07-24 11:00:00 2014-07-24 17:02:2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257가구로 전월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던 미분양 물량은 올 4월 이후 2개월 연속 증세가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추이(자료제공=국토부)
 
수도권은 전월 2만9046가구보다 1166가구 증가한 3만212가구를 기록했다. 기존 미분양 2948가구가 소진됐지만 경기도 평택과 하남, 서울 강동구 등에서 미분양 4114가구가 발생하며 4.0% 늘었다.
 
지방은 5월말 기준 1만9980가구 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남, 경남 등에서 2667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이 2602가구 해소됐다.
 
규모별로는 85㎡이하는 전월 2만9168가구에서 4.2% 증가한 3만411가구로 나타난 반면 85㎡초과 중대형은 1만9858가구에서 1만9846가구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39가구 감소한 2만869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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