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4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4포인트(0.05%) 오른 2079.6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던 중국 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에 상승폭을 1% 가까이 키웠지만 점차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오전 9시58분(현지시간) 현재 전일대비 13.05포인트(0.64%) 상승한 2091.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HSBC는 7월의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51과 직전월의 50.7을 모두 상회하는 결과로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상해푸동발전은행(0.44%), 초상은행(0.29%), 중국은행(0.39%) 등 은행주와 폴리부동산그룹(2.24%), 북경선봉부동산(0.93%) 등 부동산주가 강세다.
대진철도(0.57%), 중국철도(0.56%) 등 철도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 경기 개선이 미니부양책의 효과로 풀이되는 가운데 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주목받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복건시멘트(-3.96%), 강서구리(-0.89%), 중국알루미늄(-0.85%) 등 원자재 관련주는 대체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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