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증권사들은
에스원(012750)의 순증 가입자가 매분기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원의 2분기 순증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4.3% 증가한 1만4255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순증 가입자는 매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이어 "올해 순증 가입자와 전체 가입자는 전년 대비 각각 56.7%, 11.4% 증가한 5만6354건과 55만건으로 예상된다"며 "연 10% 이상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면 영업이익은 30% 이상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001500) 연구원은 "시스템 부문은 순증 가입자 1만4255건으로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분기 매출 최초로 2000억원으로 돌파했다"며 "하반기에도 유사한 기조는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는 가입자·상품판매 수주·건물관리부문 매출 등의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원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5%, 16% 증가한 4325억권과 403억원을 기록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지난 1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와 HMC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9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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