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5일 2115.53포인트에 오전장을 마감한 중국 증시는 오후 장에도 강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55포인트(0.55%) 오른 2116.61에 오후 거래를 시작,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른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HSBC가 집계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2로 작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이밍 홍딩에셋매니지먼트 머니매니저는 "중국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컨센서스가 있는 만큼 시장은 향후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 성장에 베팅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은 경기순환주에 투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원자재 관련주들이 구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강서구리와 내몽고보토철강은 각각 3%와 5% 이상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고, 보산철강 역시 1%대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교통은행(0.26%), 건설은행(0.25%), 공상은행(0.86%) 등 은행주들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화능국제전력(-1.62%), 화정전력(-0.89%), 장강전력(-0.15%) 등 유틸리티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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