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경기 김포 7.30 재보선 여론조사에서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가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에 역전했다고 주장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경기 김포 김두관 후보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어제 (당 자체)여론조사 내용을 받아보니 조금이지만, 드디어 처음으로 김두관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포가 드디어 대한민국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김 후보를 간절하게 원하시기 시작한 것 같다. 그의 진가를 아시게 된 것 같다"며 김 후보가 제시한 공약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선거 결과에 따라 김포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생각을 갖고 김포의 현명한 유권자들께서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믿는다"고 호소했다.
김두관 후보는 "재보선 15개 선거구 중 김포가 사전투표율 3위를 기록했다"며 "김포를 바꿔보겠다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시민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두관이 김포에 오면서 기득권의 오만과 무능이 흔들리고 있다"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에너지가 하나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재차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의 '치킨 사업 성공 신화는 가짜'라고 재주장했다. 그는 "동생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인양 하는 새누리당 후보의 파렴치함에 분노를 느낀다"고 맹비난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왼쪽), 김두관 7.30재보선 김포시 후보가 2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김두관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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