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 호조세 지속 전망..목표주가'↑' -신한투자
2014-07-29 08:53:59 2014-07-29 08:58:31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대우건설(047040)의 주택부문 호조가 해외부문 부진을 상쇄해 올해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매출액은 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9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하반기 주택부문의 호조세가 해외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택·건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5조원으로, 해외 매출액은 같은 기간 동안 2.1% 감소한 2조800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주택부문의 호조세와 해외 사업 부진은 2분기에도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해외 매출은 신규 사업장 착공 지연과 오만·모로코 발전소 원가율 조정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하며 부진했다"며 "하지만 주택 시장 개선에 따른 분양매출 상승 영향으로 매출 비중의 55%를 차지하는 국내 주택·건축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 대우건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4.9% 감소한 103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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