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주가 시간외서 30% 급등
2014-07-30 06:37:37 2014-07-30 06:42:0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마이크로블로깅서비스 트위터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9일(현지시간) 트위터는 2분기에 1억4460만달러(주당 24센트)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1460만달러(주당 2센트)로 전년 동기의 1640만달러(주당 12센트) 순손실에서 급반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당 1센트 순손실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훌쩍 웃돈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4%나 급증한 3억1220만달러로 집계됐다. 역시 월가 예상치 2억8310만달러와 트위터의 종전 가이던스 2억7000만~2억8000만달러를 모두 뛰어넘는 것이다.
 
특히, 광고 매출은 2억7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9%나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광고는 전체 광고 매출의 81%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역시 168% 늘어난 1억200만달러를 달성했다.
 
월간 이용자수는 2억7100만명으로 사전 전망치 2억6700만명을 상회했다.
 
딕 코스토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호조는 우리의 사업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용자수를 늘리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의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30% 넘게 뛰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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