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에어버스는 일회성 아이템과 세금을 제외한 올 상반기 순이익이 17억7000만유로로 지난해 동기의 16억1000만유로를 훌쩍 웃돌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 매출은 상업용 여객기와 헬리콥터 수주가 늘어난 덕분에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272억유로를 기록했다.
실제로 에어프랑스는 올해 안에 A350 대형 모델을 카타르 항공에 처음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다만, 방어·우주 사업 매출은 1.1% 감소했다.
핵심영업이익은 9.6% 늘어난 17억6900만유로로 집계됐다.
톰 앤더스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방어·우주 산업을 재조정하고 주요 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요했다"며 "상업용 비행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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