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운데 2090선을 향해 전진 중이다.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4포인트(0.14%) 오른 2085.45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FOMC는 시장의 예상대로 다음달 양적완화(QE) 규모를 100억달러 줄이기로 했다. 초저금리도 상당 기간 유지키로 결정했다.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4%를 기록해 기존 전망치를 웃돌았다. 중요한 이벤트가 무난히 마무리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6분쯤 일시적으로 209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8억원, 3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3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3.46%), 금융(1.40%), 통신(1.30%), 증권(1.35%), 운수창고(1.13%), 기계(1.02%), 보험(0.99%), 철강금속(0.89%), 화학(0.65%), 음식료품(0.49%), 건설(0.43%), 유통(0.39%) 순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0.81%), 전기가스(0.75%), 제조업(0.19%)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3포인트(0.12%) 내린 541.18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0.22%) 오른 10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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