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032.0원에 출발해 9.2원 오른 1037.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급등한 것은 위험자산 회피심리와 미국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수 심리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 이날 미국 2분기 성장률 호조로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달러 강세로 역외환율을 반영해 4.1원 오른 103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또 전날 뉴욕증시가 아르헨티나 디폴트와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심리가 위축됐다.
국내에서는 코스피강세가 해제되면서 상승세를 이끌며 9.2원이나 오른 1037.1원에 장을 마쳤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달러매수 심리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대외 추가 리스크가 부각되면 1040원 상향 돌파를 시도하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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