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클리블랜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
2014-08-03 14:58:38 2014-08-03 15:02:39
◇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소재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의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 기록을 남겼다. 종전 '2할4푼'이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까지 깎였다.
 
1회 출루하긴 했지만 상대 실책으로 인한 머쓱한 출루였다. 상대 선발 T.J. 하우스를 상대해 얻은 평범한 내야 땅뽈을 2루수 제이슨 킵니스가 다리 사이 틈에 빠뜨렸고, 추신수는 1루로 출루했다. 다만 추신수는 후속 타자 세 명이 연이어 범타로 돌아서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의 타격감은 계속 나빴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3B-2S 풀카운트 상황까지 갔지만 삼진으로 돌아섰고 5회 2사 1루 상황서도 삼진으로 잡혔다. 7회 2사 1루 상황에선 상대의 바뀐 투수인 닉 하가돈의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돌아섰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선발투수인 마일스 미콜라스가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타선이 득점없이 침묵하면서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말 로니 치즌홀과 닉 스위셔의 연속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