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공격 축소.."7시간 동안 인도적 휴전"
2014-08-04 08:15:50 2014-08-04 08:20:3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7시간의 휴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4일 이스라엘 군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도주의적 지원과 팔레스타인인들의 복귀를 위해 가자지구 대부분의 지역에서 휴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다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면 다시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충돌은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 군이 아직 주둔 중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는 이번 휴전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가자 지구에서 지상 병력의 대부분을 철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피터 리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 군이 가자에서 땅굴 망 파괴 작전을 거의 마무리해 지상군 다수를 철수시켰다"며 "땅굴 30여개를 찾아냈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 군과 하마스 간의 교전에 따른 팔레스타인 사망자수는 1700명을 넘어선다. 이 가운데 어린이도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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