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실적 개선 지연..목표주가'↓'-신한투자
2014-08-06 08:12:49 2014-08-06 08:12:49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네패스(033640)의 연결 자회사 실적이 2분기에도 부진해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실적 추정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패스의 연결 자회사 실적은 2분기에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네패스 디스플레이(터치패널)는 삼성전자(005930)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패스의 연결 자회사 네패스 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어든 297억원으로 예상됐고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동안 네패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9% 감소한 876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5억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순이익은 16억원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15년 삼성전자의 14㎜ 핀펫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면 정체된 AP(Application Processor) 후공정 수요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단기 모멘텀은 다소 미미하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길게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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