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40%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번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70%의 응답자는 "현재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고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지지하는 미국인은 36%에 불과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사태와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 사건 등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적절한 조취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 정부에 대한 불신은 더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80%의 응답자는 "현재 미국 정치 시스템이 잘못됐다"고 응답했고 "정부가 일 처리를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14%에 불과했다.
NBC뉴스는 11월 중간 선거 때 오바마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이 다수의 좌석을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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