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단기 조정 접어드나..'하락'
2014-08-06 11:00:09 2014-08-06 11:04:3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95포인트(0.36%) 내린 2212.00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1% 가까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9시57분(현지시간) 현재 18.43포인트(0.83%) 떨어진 2201.52를 기록 중이다.
 
약보합 마감한 전일에 이어 이날에도 큰 하락세가 나타나자 지난 한 달간의 급격한 상승세가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이어온 만큼 전일의 서비스업 지표 부진을 기점으로 조정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5일 HSBC는 중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5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중국증권보 등 현지 언론들은 "상하이 증시의 거래량이 1600억위안으로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며 "일시적인 조정은 강한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중국건설은행(-0.95%), 교통은행(-1.35%), 공상은행(-0.83%) 등 은행주와 해통증권(-1.28%), 동북증권(-1.98%) 등 증권주가 크게 내리고 있다.
 
천진부동산개발(-0.55%), 신황푸부동산(-0.34%), 폴리부동산그룹(-2.51%) 등 부동산주도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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