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5년 운임 하락세 끝..목표가 35%↑-한국證
2014-08-07 07:47:26 2014-08-07 07:51:48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데다 내년부터 운임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3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CJ GLS와의 합병 시너지까지 더해져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 빠르다"며 "택배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최근 택배터미널 가동률이 90%까지 상승했는데 이 추세라면 내년부터 점진적인 운임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5년간 이어진 택배 운임 하락세가 올해 끝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평균 택배운임이 아직 하락세인데 택배업체 수익성은 작년부터 개선되고 있다"며 "운임이 오르지 않자 본격적으로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성 개선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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