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06년 초코폰 영광 '재현'..목표가↑-신한證
2014-08-07 08:11:32 2014-08-07 08:15:5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종전 9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달 말까지 G3 누적판매량은 400만대"라며 "개발비와 브랜드 마케팅 비용 등 약 3000억원의 고정비용은 100% 커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강력한 G3 모멘텀이 예상돼 2006년 초코렛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LG전자의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전기 대비 4% 증가한 11.9%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본격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LG전자 스마트폰 성능과 브랜드력을 인정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다양한 신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TV와 가전, 에어컨 등 캐시카우 사업과 자동차용 전장, LED조명·태양광 등 신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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