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판관비 증가로 2분기 '주춤'(종합)
2014-08-07 14:59:06 2014-08-07 15:03:26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파라다이스(034230)가 영업외 비용으로 2분기 주춤했다.
 
파라다이스는 7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95억2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7% 감소한 수치다. 시장 컨센서스인 355억원을 60억원 가량 하회하며 그간의 성장세를 반납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25억2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며 외형적 성장은 이어갔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39억3100만원으로 35.9% 줄었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영업 외 분야에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새로운 모델을 기용하면서 광고비가 늘었고, 하반기 처리되는 세금이 6월에 선반영되면서 판관비가 전분기에 비해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관광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리노베이션한 호텔 부산이 정상영업에 들어가면서 3분기에는 안정적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분기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테이블 드롭액(테이블에서 고객이 칩 구매를 위해 지불한 금액)은 1조7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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