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 중국 증시가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4포인트(0.05%) 오른 2188.7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예정된 7월의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4거래일만의 반등에 나섰다. 최근 며칠간 조정 양상을 보였던 증시가 지난달의 무역지표를 통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되살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지난달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수입이 2.8%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두 직전월의 7.2%와 5.5% 증가보다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증가세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회복의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밝힌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중국은 친환경, 스마트 등을 키워드로 한 신흥산업을 키워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업종별로는 중국건설은행(0.24%), 교통은행(0.22%), 초상은행(0.55%) 등 은행주와 해통증권(0.50%), 중신증권(0.45%) 등 증권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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